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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란? 기준금리 인상, 예금 vs 채권

by 유이크 2023. 1. 11.

 

2022년 하반기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계적으로 경제 위기 기조가 보였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국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짐에 따라 전세계 주식 및 부동산 투자시장이 하락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금리의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의 인상으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도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활황이던 부동산 시장 흐름에 올라타고자 대출을 최대한으로 끼고 집을 산 영끌족들은 매달 내는 이자값만 해도 막막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게다가 집값은 떨어지고 있고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 하니 답답할테죠. 

 

 

이런 막막한 시기에는 투자를 하면 안되는 걸까요?

사실 예적금 금리만 해도 5%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5% 수익률이면 꽤 나쁘지 않죠. 

따라서 목돈이 있는 분들은 예금에 예치만 해놔도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그것이 최선의 투자라고 여겨질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투자에 대한 생각은 너무도 다양하고 서로 다르기 때문에 맞고, 틀리다를 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경기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투자 대상으로 채권을 빼놓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20년간의 데이터를 보았을 때, 채권투자 수익은 평균 5-6%의 수익률을 가지고 있지만, 경기하락(주식시장하락) 상황에서는 8% 이상의 수익률도 보였습니다. 또한, 자산 변동성은 주식에 비해 채권이 3배정도 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채권이 주식에 비해 3배정도 더 안전하다는 뜻이죠. 

따라서, 일반적으로 채권은 경기하락에, 주식은 경기상승기에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는 것입니다. 

 

채권 투자 수익률이 평균 5-6%라면, 현재 예금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예금에 비해 더 좋은 점이 무엇인지 궁금하실 겁니다. 

이는 투자 구조를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은행 예금은 우리가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은행이 알아서 채권, 펀드에 투자 후 수수료를 떼고 나머지를 우리에게 이자로 돌려줍니다. 투자할 상품을 고르고 직접 투자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들지 않는 대신 수수료를 내는 셈이죠. 하지만 직접 채권에 투자하면 우리는 모든 수익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예금과의 첫번째 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작은 차이이지만, 연간 1-2%정도만 수익률이 높다고 해도 이것이 장기복리수익률로 계산되었을 시에는 상당한 차이가 나게 될 것입니다. 

 

두번째 차이는 바로 채권은 파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돈을 통장에 넣어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은행의 파산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예금은 은행파산 시 1인당 5천만원까지밖에 보호받지 못합니다. 예치된 전액을 보장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채권, 채권펀드는 은행이나 매매한 증권사가 파산하더라도 투자금액 전체를 보호받습니다. 

시장상황에 따르는 채권 평가금액 하락리스크에만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국채의 경우 나라가 파산할 일은 없기에(?) 이론상 리스크가 0입니다. 또한 채권은 예금과 달리 대다수의 채권이 만기가 자유롭고 중도 환매수수료도 없기 때문에 유리합니다. 예금은 중도해지시 이율이 적어지고 가입할 때에 원하는 정확한 기간을 설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투자기간이 자유롭다는 점도 차이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예금과 채권의 차이, 경기하락시에는 채권이라는 상품을 고려해볼만 하다는 점을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어떤 채권에 투자해야하는지, 채권의 수익은 무엇으로 이루어져있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도움이 되셨다면 다음 글에서도 뵙겠습니다!